고립청년 고용 연계형 사회적 기업 육성 전략

 

 

고립청년 지원사업이 단순한 복지 차원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자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용 기회 창출이 핵심입니다. 특히 사회적 기업을 활용한 고용 연계 모델은 취약계층 청년에게 일자리와 사회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고립청년 지원을 위한 고용 연계형 사회적 기업 육성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고립청년과 사회적 기업의 접점

 

고립청년은 일반 기업의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반면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기 때문에 청년에게 더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1. 포용적 고용 환경
   • 사회적 기업은 단순 성과보다는 개인의 성장과 사회 복귀 과정을 중요시합니다.
   • 초기에는 근무시간을 줄이고, 점진적으로 근무 강도를 늘려 청년이 적응할 수 있게 돕습니다.
2. 사회적 가치와 연결
   • 환경 보호, 지역 복지, 문화예술 진흥 등 사회적 기업의 활동 자체가 의미 있는 가치와 직결됩니다.
   • 청년은 일을 하면서 동시에 사회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안전망 역할
   • 사회적 기업은 공공기관, 지자체와 협력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내재화할 수 있습니다.
   • 단순 고용을 넘어 상담, 멘토링, 교육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고용 연계형 사회적 기업 육성 모델

 

고립청년을 위한 고용 연계형 사회적 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귀 지원을 동시에 수행하는 구조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1. 청년 특화형 사회적 기업 설립 지원
   • 고립청년이 참여하기 쉬운 업종(카페, 도시농업,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에 특화된 사회적 기업 육성
   • 정부·지자체가 초기 창업 자금과 운영비를 지원
2. 단계별 고용 프로그램
   • 1단계: 단기 아르바이트, 자원봉사성 활동으로 시작
   • 2단계: 파트타임 고용 및 직무 훈련 제공
   • 3단계: 정규직 전환 또는 일반 기업 취업 연계
3. 멘토링 결합형 고용 모델
   • 사회적 기업 내에서 멘토링 시스템 운영
   • 직무 지도뿐 아니라, 생활·정서 지원까지 담당하는 멘토 배치
4. 성과 기반 지원
   • 일정 비율 이상의 청년 고용·정착 성과를 달성한 사회적 기업에 세제 혜택과 추가 보조금 지급
   •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 모델을 다른 지역에 확산

 

정책적 지원과 확산 전략

 

고립청년을 위한 사회적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1. 사회적 금융(SIB) 도입
   • 민간 투자자가 사회적 기업에 투자 → 고립청년 고용 성과 달성 시 정부가 투자금 보전
   • 지속가능한 재원 마련 가능
2. 세제 혜택 및 규제 완화
   • 사회적 기업이 청년 고용을 늘릴수록 세제 감면 확대
   • 청년 근로자에게는 장기근속 인센티브 제공
3. 지자체 주도의 클러스터 조성
   •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 클러스터를 만들어 청년 고용을 집약적으로 창출
   • 예: 농촌 지역은 농업·식품 가공, 도시 지역은 IT·문화·환경 산업 중심
4. 국제 연계 강화
   • 해외 사회적 기업과 협력해 온라인 기반 글로벌 프로젝트 운영
   • 청년이 해외 멘토와 교류하며 국제적 경험을 쌓도록 지원

정책적 지원이 결합될 때, 사회적 기업은 청년의 자립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

맺음말

고립청년 문제는 단순한 복지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속 가능한 자립을 위해서는 일자리, 특히 사회적 기업을 통한 고용 기회가 필요합니다. 사회적 기업은 청년에게 안전한 일터이자 사회적 복귀의 발판을 제공할 수 있으며,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