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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청년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위해서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커리어 개발과 직업훈련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맞춤형 멘토링과 실질적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청년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장기적인 진로를 설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고립청년을 위한 맞춤형 커리어 멘토링과 직업훈련 강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고립청년에게 필요한 커리어 멘토링의 의미

 

고립청년은 진로 탐색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1. 경험 부족
    • 학업 중단, 장기적 고립으로 인해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도가 낮습니다.
    • 이력서 작성, 면접 기술, 직장 문화 적응에 필요한 경험이 부족합니다.
  2. 자신감 결여
    •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으로 도전을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멘토의 구체적 경험담과 조언이 청년의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진로 방향성 상실
    • 단순한 일자리보다는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진로 설정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선택하기 어려워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멘토링은 단순한 상담이 아니라 진로 설계의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직업훈련 강화와 실질적 역량 개발

 

고립청년에게 필요한 직업훈련은 단순 기능 습득을 넘어 시장성이 있는 역량 개발로 이어져야 합니다.

  1. 산업 맞춤형 훈련
    •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직업훈련 제공(예: 농촌은 스마트팜, 도시는 IT·디자인)
    • 청년이 훈련 후 실제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 마련
  2. 단계별 직업훈련 프로그램
    • 1단계: 기본 직무 능력(시간 관리, 팀워크, 기초 사무 능력)
    • 2단계: 기술 훈련(코딩, 영상 제작, 회계, 요리 등)
    • 3단계: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3. 온라인-오프라인 혼합 훈련
    • 온라인 교육으로 기본기를 쌓고, 오프라인 현장에서 실습 진행
    • 유연성을 높여 고립청년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
  4. 자격증 및 포트폴리오 지원
    • 훈련 과정이 단순 수료증에 그치지 않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포트폴리오로 이어져야 합니다.

직업훈련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차원이 아니라, 실제 취업 가능성과 자립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정책적 지원과 민관 협력 방안

 

맞춤형 커리어 멘토링과 직업훈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책적 뒷받침과 민관 협력이 필수입니다.

  1. 멘토-멘티 매칭 제도화
    • 지자체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직장인·전문가 멘토풀(pool)을 구성
    • 청년의 진로 목표와 성향에 따라 매칭, 정기적인 상담 지원
  2. 기업 참여 확대
    • 기업이 청년 직업훈련 과정에 참여해, 훈련 → 인턴 → 채용으로 이어지는 구조 설계
    • ESG 경영 차원에서 기업의 청년 지원 참여를 유도
  3. 지자체 훈련센터 확충
    • 지역별 청년 직업훈련 센터를 설치, 디지털·제조·서비스 직무 교육 제공
    • 고립청년에게는 교통비·식비 등 훈련 참여 지원금 지급
  4. 성과 평가와 확산
    • 훈련 수료 후 취업률, 장기 근속률, 사회참여율 등을 데이터화
    • 우수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균형 있는 지원 추진

이러한 정책적 기반은 고립청년이 단순한 직업 경험이 아닌, 지속 가능한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게 합니다.


맺음말

고립청년의 사회 복귀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맞춤형 커리어 멘토링과 직업훈련 강화를 통해 청년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장기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 역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정부, 지자체, 기업, 멘토가 함께 협력한다면 고립청년은 다시 사회와 연결될 뿐 아니라,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49번: 고립청년 지원을 위한 민간 네트워크 활성화 전략을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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